라디오 헤드가 내한 공연을 온다고 한다.


7월달에 공연을 온다고 하는데 시간이 맞아서 꼭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.


영화와 음악이 좋은 이유는 


그것들이 지나기 버린 시간과 기억을 환기하기 때문이다.


내가 무슨 생각을 했었고 어떤 방식으로  과거의  시절을 보냈었는지


그런 모든 것들을 예술을 촉매로해서 다시 되돌아보고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.


타르코프스키는 이런 것을 봉인 된 시간이라고 했던가


여하간 그다지 거창할 것도 없이 보내온 시간이지만


라디오헤드는 고등학교 143번 버스 삼각지 메지스타  이화여대 대강당 어우동 송재영


뭐 이런 것들을 생각나게 한다.


꼭 공연을 보러가게 되었으면 좋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