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의 기억에는 전과기록을

 마음의 이력서엔 헛소리들만 적어놨다.

고개 숙인 목소리는 부끄러움을 고백 못하고

전철 바퀴의 진동음 속에서 기도문의 구절을 외울 뿐이다.